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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스콜라
탄자니아 AA를 머신으로 뽑아봤습니다.
추석 지나고 구입해서 한 번 핸드 드립으로 내려먹었던 탄자니아 AA(커머셜급)를 이번에는 가찌아 퓨어로 뽑아봤습니다. 고물 머신이기에 5초 정도 수동 프리인퓨전(뜨거운 물로 살짝 불리기)을 하고, 다시 스위치를 넣어서 뽑습니다. 뭉글뭉글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습니다. 역시나 빨리 내려오는 느낌... 나름 크레마가 두텁게 층을 이루었네요. 크레마 = 맛 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두툼하니 잘 나오면 왠지 기분은 좋더라구요. 크레마 색상은 조금 옅은 편입니다. 원래는 이것보다 좀 더 진해야 한다는데(거기에 얼룩도 좀 있어야하고), 과소추출이 원인이라 여겨집니다. 아무래도 그라인더부터 뜯어서 분쇄도 조정을 해야겠습니다. 처음 살 때에는 눈금 9~10 정도에서 뽑아 먹으면 된다고해서 그렇게 해왔는데..
홈카페
2016. 9. 24.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