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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원두 (2)
카페 스콜라
추석 지나면서 커피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단골 로스팅샵에 들렀는데 마침 그곳도 커피가 똑 떨어진 상태(아리차 한 봉만 있었음)...어쩔 수 없이 내일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 카페에서도 로스팅 원두를 파는 것 같았기에 한 번 들러보았습니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탄자니아 의 커머셜급 원두들과 몇몇 스페셜급 원두를 구비하고 계셨는데, 카페 마스터의 여러 설명을 들은 끝에 '탄자니아 AA' 커머셜급 원두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밸런스가 있는 탄탄한 맛', '신 맛과 쓴 맛이 조화롭게 나온다'라는 설명을 하시면서 추천하셨기에... 한동안 신맛 중심의 커피를 먹다가 이번에는 바꿔보자 생각하고 있었던 참이었고요(그런 이유로 원래 단골 가게에도 브라질쪽 원두의 로스팅을 부탁드렸습니다). 인천 남구..
정말 오랜만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보통은 집에서 뽑거나 내려 먹는 경우가 많고, 밖에서는 저렴한 가격대의 커피(1500~2500원 사이)를 사 먹는 편입니다만 미팅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스타벅스, 파스쿠치, 커피빈 같은 조금 오래 앉아 있어도 덜 찔리는 곳을 이용하는 편이죠. 어쨌든 작년 겨울에 마지막으로 간 이후 올해 처음(...) 갔더니 여름 메뉴로 '콜드 브류'라고 적힌 메뉴가 있더군요. "뭐지?" 하고 사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시원하고 향긋하고 더치 커피 같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진짜로 "더치 커피"였습니다. 이름만 다른 뿐... 그리고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판매하는 커피도 "콜드 브류"라는 이름이라는 것도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고요. 스타벅스 = 프랜치를 넘어 이탈리안까지 가..